"생성 AI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겠지만, 우리가 경험한 IoT, 블록체인 및 기타 큰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IT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2024년은 실제로 생성 AI를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하는 데 투자하는 해가 될 것이고, IT 지출은 수익성, 노동력과 같은 보다 전통적인 힘에 의해 주도되고 지속적인 변화의 피로감으로 인해 감소할 것이다."
가트너(Gartner)가 '2024년 전 세계 IT 지출 전망(2024 Worldwide IT Spending Forecast)'을 발표하고, 2024년 전 세계 IT 지출은 2023년 보다 6.8% 증가한 5조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분기에 예측했던 8% 보다 하락한 것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확산하고 있는 생성 AI로 인한 IT 지출 증가는 단기적으로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IT 지출 성장률은 3.3%로 2022년과 비교할 때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렇게 성장이 저조했던 이유를 'CIO들의 변환에 대한 피로감'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2023년의 연간 성장률과 비교하면 거의 두 대나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2024년에는 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좀 더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IT 지출 분야 중에서 소프트웨어가 12.7%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그 뒤를 이어 IT 서비스 부문이 8.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 센터 시스템은 7.5%, 장치 분야는 4.6%, 통신 서비스는 2.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3년 -8.7% 성장률을 기록했던 장치 성장률이 2024년에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이고, IT 서비스 부문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의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 수석 부사장 애널리스트는 "IT 서비스는 2024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되어 1조 5,000억 달러의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기업들이 조직 효율성 및 최적화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투자는 지금과 같은 경제 불확실성의 시기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의 디바이스 및 통신 서비스 채택률은 10여 년 전에 정체되었다. 소비자 지출 수준은 주로 가격 변화와 교체 주기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점진적인 증가만 있을 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추월당하는 것은 불가피했다. IT는 백오피스에서 프론트 오피스를 거쳐 이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기업에서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과 위치에 정체가 생기기 전까지는 기업 IT 지출의 정체가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가트너는 2024년에 성장 가속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범위한 IT 지출 환경은 변화 피로로 인해 여전히 약간의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피로는 새로운 계약 체결, 장기적인 이니셔티브 추진 또는 새로운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주저하는 CIO의 변화 저항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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