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 사용자의 65%가 MZ 세대...세일즈포스, '생성 AI 스냅샷 리서치' 공개

생성 AI의 성장과 확산 속도가 전에 없이 빠르다. 생성 AI의 쓸모와 재주가 그 만큼 많고 다양하면서, 단순한 관심 집중이 아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생성 AI 활용에 두각을 나타내는 슈퍼 사용자(Super-Users)가 있다. 그들은 다름 아닌 MZ 세대다. 생성 AI 사용자의 65%가 MZ 세대이고, 그들의 72%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생성 AI 스냅샷 리서치 : AI 격차(Generative AI Snapshot Research: The AI Divide)'를 발표했다. 미국, 영국, 호주, 인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일반인 4,041명을 대상으로 2013년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분석해 생성 AI 스냅샷 리서치를 내놓은 것이다.

세일즈포스가 18세 이상 일반인 4,4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MZ 세대의 65%가 생성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생성 AI 사용자의 72%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그중의 51%는 풀타임 근로자였다. (자료 : Salesforce)

설문 결과 조사 대상자의 거의 절반이 생성 AI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중의 1/3은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52%는 생성 AI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답변했지만,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경우도 절반을 차지했다. 생성 AI를 사용하지 않는 설문 참여자의 64%는 생성 AI가 보안이 보장되고 안전하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생성 AI 활용이 많은 슈퍼 사용자는 신기술 습득에 적극적이고 익숙한 젊은 세대가 많았다. 특히 Z 세대의 70%는 생성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의 52%는 생성 AI처럼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생성 AI 사용자의 60%는 기술을 마스터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대로 나이가 많을수록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나 활용 수준이 떨어졌다. 생성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68%가 X세대 또는 베이비붐 세대였으며, 88%는 생성 AI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40%는 생성 AI 기술에 익숙하지 않다고 답변했고, 32%는 유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 AI에 대한 사용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에서 본격적인 활용 단계로 성숙하고 있다는 점도 설문에서 드러났다. 생성 AI 사용자의 75%는 직장에서 작업을 자동화하고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생성 AI를 사용하려고 하며, 34%는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학습, 38%는 재미 삼아 생성 AI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62%는 생성 AI가 안전하다면 더욱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생성 AI를 사용하지 않거나 활용에 소극적인 사람들은 생성 AI에 대한 교육과 안전하다는 확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 AI를 사용하지 않는 설문 대상자의 70%는 기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45%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 생성 AI가 통합된다면 더 많이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 AI의 CEO인 클라라 시(Clara Shih)는 “이 데이터는 생성 AI 사용이 1년도 안 되어 얼마나 빨리 증가했는지를 보여준다. 지금까지 기술이 이렇게 빨리 채택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이제 AI가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는 방식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려면, 조직은 신뢰에 뿌리를 두고 모든 사람이 더 즐겁고 생산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쉽게 액세스 할 수 있는 AI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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