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보안 시장 연간 21.6%로 성장 날개...서비스 및 대기업 부문이 성장 주도

엣지 보안 시장이 2027년까지 21.6%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2년 192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는 2027년 511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엣지 장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트포인트 보호를 위한 장치 보안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엣지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이 '2027년까지 글로벌 엣지 보안 시장 전망(Edge Security Market - Global Forecast to 2027)'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엣지 보안 시장을 구성 요소(솔루션, SD-WAN, CASB, SASE, 서비스 등), 배포 모드(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수직 시장(정부 및 국방, BFSI, IT 및 통신, 의료, 소매 등), 지역 등으로 구분해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다.

엣지 보안 시장 규모가 2022년 192억 달러에서 2027년 511억 달러로 확대되면서 연간 21.6%의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자료:MarketsandMarkets)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기업과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짧은 시간 안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 가운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 클라우드였고, 급진적인 전환 과정에서 가장 크게 대두된 문제가 네트워크 성능과 보안이었다. 수많은 장치가 기업과 조직의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시스템 과부하와 보안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로 인해 SASE(Security Access Service Edge)가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채택되기 시작했지만 설문 조사에 따르면 31%만이 SASE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마켓앤마켓은 밝혔다. 이러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SASE가 제공하는 장점을 모두 실현하지 못할 수 있으며, 예산 및 사업 계획의 부족도 SASE 채택을 방해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대규모 엣지 아키텍처를 관리하는 것은 수백 또는 수천 개의 소규모 IT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다. 대규모 분산 인프라를 배포하고 운영하는 것은 충분히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자동화 및 관리는 대량 구성, 이벤트에 대한 조치 수행, 중앙 집중식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와 같은 작업에 필수적이다. 또한, 표준화된 운영 체제 구성과 클러스터 오케스트레이션은 엣지 컴퓨팅 환경을 관리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성 요소에서는 서비스 부문이 예측 기간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엣지 보안 서비스는 전문 서비스와 관리형 서비스로 나누어지는데, 전문 서비스는 구현 및 통합,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및 유지 관리로 세분화할 수 있다. 관리형 서비스는 MSS(Managed Security Service)를 통해 시스템 관리, 온프레미스 장치 모니터링, 정교한 사기 탐지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배포 모드에서는 클라우드 부문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태넌트 엣지 배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든 엣지 포인트에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지원을 통해 IoT, API, LAN,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위한 검증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수직 시장에서는 의료 분야의 성장률이 가장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의료 기관에서는 환자의 일반적인 신원 정보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진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한다. 개인 정보부터 진료 및 금융 관련 정보를 다루는 만큼, 이러한 정보에 대한 보호 및 보안 정책이 차질 없이 제공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응급 상황에서 실시간 환자 상태에 안전하게 접근하려면 엣지 보안 기술을 통한 안전한 데이터 제공이 필수다.

엣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요 업체로는 팔로 알토 네크웍스(Palo Alto Networks), 체크 포인트(Check Point), 브로드컴(Broadcom), 포티넷(Fortinet), 시스코(Cisco),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포스포인트(Forcepoint), 브이엠웨어(VMware), 시트릭스(Citrix), 아카마이(Akamai), 주피터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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