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쇼핑과 증강 현실의 만남...아마존, '버추얼 트라이 온 포 슈즈' 발표
입고, 쓰고, 끼고, 신는 모든 것들. 옷, 모자, 장갑, 신발이 만족시켜야 하는 대상은 둘이다. 첫째는 그것을 착용한 주인의 마음에 들어야 하고, 둘째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게 보여야 한다. 패션 감각(fashion sense)과 거리가 먼 사람은 어쩌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겠지만, 그런 사람들조차도 최소한 자신의 마음에 들어야 동행을 허락하는 것들이다. 입어 보고, 착용해 보고, 신어보고 사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온라인 쇼핑몰의 한계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 이미 경험한 제품을 다시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결국 먼저 사고 나중에 마음에 드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프라인 구매에서는 거의 생기지 않는, 반품, 환불, 교환의 번잡한 과정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불필요..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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