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想] 좋은 글은 쉬운 글이다. 좋은 글은, 읽을 때 막힘이 없어야 한다
좋은 글은 쉬운 글이다. 좋은 글은, 읽을 때 막힘이 없어야 한다. 나쁜 글은, 읽을 때 걸리는 것이 많다. 자기를 낮추어 쓴 글은, 읽는 사람을 편하게 한다. 자기를 높이려 쓴 글은, 읽는 사람을 바로 지치게 한다. 정말 잘난 사람은 초등학생의 언어로, 과학에서 시작해 역사를 꿰뚫고 철학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보여주는 글'의 전성시대다. 책을 내고 작가가 되지 않아도, 신문에 단어 하나를 기고할 수 없어도,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는 곳과 것이 어디에나 있다. 참 기분 좋은, 그리고, 참 멋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다. 여기저기 숨어 있던 고수들의 정갈하고 맛난 글을 만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가끔 아쉬울 때가 있다. 고속도로처럼 막힘 없이 읽히던 글에, 과속 방지턱 ..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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