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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안드로이드, 세상에 없었던 노트북과 태블릿...레노버, 씽크북 플러스 젠 5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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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노트북과 태블릿은 없었다. 레노버가 윈도우 노트북이면서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공개했다.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특별할 것이 없지만 그것을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구현한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레보노 씽크북 플러스 젠5 하이브리드(Lenovo ThinkBook Plus Gen 5 Hybrid)는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변신하는 카멜레온 노트북이면서 태블릿이다. 우선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하면 평범한 윈도우 노트북이나 키보드 사용이 가능한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 11과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모두 탑재하고 있어서, 필요에 따라 윈도우 노트북과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스테이션(키보드)에는 윈도우 11을 위한 하드웨어, 하이브리드 탭(디스플레이)에는 안드로이드 13을 위한 하드웨어를 탑재한 '레보노 씽크북 플러스 젠5 하이브리드'. 서로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각각의 장치를 결합하면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고, 분리하면 윈도우 PC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된다. (자료 : Lenovo)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를 분리하면 전혀 새로운 개념의 컴퓨팅 장치가 된다. 하이브리드 스테이션(Hybrid Station)이라고 부르는 키보드 부분과 하이브리드 탭(Hybrid Tab)이라고 이름 붙인 디스플레이 부분이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별개의 컴퓨팅 장치이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스테이션에는 인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윈도 시스템이 들어가 있고, 하이브리드 탭은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이렇게 분리되면 키보드는 윈도우 PC가 되고,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된다. 키보드인 하이브리드 스테이션에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면 윈도우 PC로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스테이션인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별도로 판매하는 펜(Lenovo Tab Pen Plus)을 구매하면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서로 다른 하드웨어 시스템을 물리적으로 결합하고 분리할 수 있는 것만 아니라, 윈도우를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앱을 스트리밍 해주는 픽처-인-픽처(Picture-in-Picture)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돋보인다. 윈도우 환경에서 작업하면서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윈도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하이브리드 스테이션은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 32GB 용량의 램(LPDDR5x), 1TB의 SSD(PCIe Gen 4 SSD), 인텔 Arc GPU, 보안칩(dTPM 2.0), 2W 출력의 하만/카돈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아울러 지문 인식, 무선랜(Wi-Fi 6E), 블루투스 5.2, 2개의 USB-C 단자(Thunderbolt 4), 1개의 콤보 오디오 단자를 지원한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75와트아워(Whr)다.

하이브리드 탭은 2,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14인치 OLED(Touch/Pen, DCI-P3 100%), 퀄컴 스냅드래곤 8+ 젠1(Qualcomm Snapdragon 8+ Gen 1), 12GB 용량의 램(LPDDR5x), 256GB의 스토리지, 퀄컴 아드레노 그래픽 칩을 탑재했다. 또한, 무선랜(Wi-Fi 6E), 블루투스 5.3, 1W 출력 스피커 4개, 전면(FHD+IR)과 후면(13MP + 5MP) 카메를 내장했다.

하이브리드 스테이션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313.5 x 234.5 x 9.4mm 97g이다. 하이브리드 탭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313.5 x 224 x 6.6mm와 785g이다. 레보노 씽크북 플러스 젠5 하이브리드의 출시 시기는 2024년 2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판매 가격은 1,999달러부터 시작해서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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