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수익 6,000억 달러 넘을 것…2023년에 12% 성장한 3,560억 달러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가 2028년에 6,000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시장 규모는 3,560억 달러로 2022년 보다 1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과 생성형 AI 등을 업무에 통합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2023년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Worldwide Enterprise Applications Software Market Shares, 2023)’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AI 및 생성형 AI 뿐만 아니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구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AI와 생성형 AI가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또는 통합되면서, 더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기반으로 한 통찰력과 의사 결정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더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으로 IDC는 분석했다.

2023년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상위 5개 공급업체인 SAP, 세일즈포스(Salesforce), 오라클(Oracle), 마이크포소프트(Microsoft), 인튜이트(Intuit)가 전체 시장 매출의 21.2%를 차지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엔터프라이즈 리소스 관리(ERM), 고객 관계 관리(CRM),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공급망 관리(SCM), 생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기본 배포 모델이 되어 2028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지출 수익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는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6.5%(CAGR)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그룹의 미키 노스 리자(Mickey North Rizza) 부사장은 “SaaS 및 클라우드 지원 애플리케이션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 전반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혁신과 수많은 사용 사례로 인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지능형 기술로 비즈니스를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는 더 큰 경쟁 우위를 가져준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X-O(Experience-orchestrated) 비즈니스 기업은 보다 현대적이고 혁신적이며 지능적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더 스마트한 비즈니스 의사 결정으로 의사 결정 속도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 조직에 더 큰 차별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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