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용 스탠드는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 요긴하고, 와이브로나 HSDPA 모뎀이 있다면 인터넷을 손쉽게 이용할 수가 있다. DMB나 TV 수신카드는 노트북을 TV로 변신 시킬 수 있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사무실 동료들과 화상 채팅이나 회의를 할 수 있는 웹캠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프캠 NX-3000도 노트북을 위해 세상에 나온 물건이다. 노트북의 USB 단자에 연결하면 MSN 메신저와 같은 인스턴트 메신저나 스카이프 같은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이용해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누거나 회의를 할 수 있는 웹캠이다.
노트북용이나 데스크톱PC용 웹캠이나 큰 차이는 없다. 제품이나 모델 마다 화질이나 디자인이 다를 뿐 기본적인 구조나 용도는 거의 비슷하다. 다만, 노트북용 웹캠이라면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아야하고, 노트북의 액정 위에 고정시켜 놓고 사용할 때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라이프캠 NX-3000은 노트북용 웹캠이 갖춰야할 그런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다. 원통형에 가까운 디자인을 하고 있는 라이프캠 NX-3000은 날씬하고 세련된 디자인부터가 눈길이 가게 만든다. 앞부분 왼쪽부터 동작상태를 알려주는 램프, 렌즈, 마이크가 차례로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윗면 오른쪽에는 윈도 라이브 메신저에서 바로 화상통화를 시작할 수 있는 윈도 라이브 통화 버튼이 올라가 있다. 뒷면에는 노트북 액정에 NX-3000을 고정시킬 때 사용하는 클립이 달려 있다. 4~15mm 두께를 가진 노트북 액정이라면 클립으로 고정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얼굴 위치를 맞출 때 편리하도록 렌즈 부분은 위 아래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3배의 디지털 줌 기능도 제공한다. 카메라의 화각은 55도, 비디오의 해상도는 640x480 화소를 지원한다. 정지 화면의 경우는 소프트웨어 보정을 통해 약 130만 화소급인 1,280x960 화소로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라이프캠 NX-3000에 내장된 지향성 마이크는 잡음 제거와 자동 오디오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그래서 노트북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마이크를 사용할 때 보다 깨끗한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제품인 만큼 윈도 라이브 메신저나 윈도 라이브 스페이스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 라이브 메신저에서 화상통화를 할 상대를 선택한 후 윈도 라이브 통화 버튼을 누르면 바로 화상통화를 시작할 수 있고, 원터치 블로깅 기능을 이용하면 웹캠으로 촬영한 사진을 윈도 라이브 스페이스에 간편하게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화상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다른 인스턴트 메신저나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윈도 XP(서비스팩 2 이상)와 비스타만을 지원한다. 크기는 77.8x25.5x33.1mm 무게는 약 43.6g이며, 판매 가격은 5만 5,000원이다.
'🅝•NEWS•NOTICE > COMMUNIC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HD 디스플레이 지원하는 화상회의 시스템 (0) | 2008.02.22 |
---|---|
PC용 스피커 속으로 들어간 인터넷폰 (0) | 2008.02.05 |
재주 많은 무선 인터넷 단말기 (0) | 2008.01.18 |
200만 화소 지원하는 프리미엄 웹캠 (0) | 2008.01.06 |
USB 드라이브 겸용 와이브로 동글 (0) | 2007.11.04 |
USB 스카이프폰 (0) | 2007.09.22 |
태블릿PC 닮은 IP 비디오 폰 (0) | 2007.09.07 |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원격회의용 스피커폰 (0) | 2007.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