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런너 50은 사용하는 센서의 종류에 따라 용도나 기능이 조금씩 다르다. 우선 신발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센서(foot pod)를 착용한 후 걷거나 달리면 센서에서 측정된 데이터가 무선으로 포런너 50으로 전송되어 저장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운동 시간, 페이스(pace), 거리, 구간 통과 시간(Lap Time), 평균 또는 최고 페이스, 칼로리 소모량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가슴에 착용하는 심박 측정기를 사용하면 심장 박동수를 포런너 50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박 측정기에서 수집된 데이터 역시 무선으로 포런너 50에 전송되고, 액정 화면을 통해 현재의 심장 박동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이라면 옵션으로 판매하는 자전거용 속도 센서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속도 센서는 자전거의 뒷바퀴에 부착해서 사용하며, 자전거 바퀴의 회전과 페달을 구른 속도를 측정해 이동 속도와 거리를 포런너 50에 전송해 저장한다.
포런너 50의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는 PC로 옮긴 후 트레이닝 센터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분석하고, 결과를 알기 쉬운 그래프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동 거리에 따른 심장 박동 수의 변화, 페이스, 속도, 구간 통과 시간, 속도에 따른 심장 박동수의 변화 정도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트레이닝 센터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통해 운동 결과를 점검하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운동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갈민 커넥트(connect.garmin.com)라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방문하면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간 통과 기록(Lap History)은 최대 7시간이나 100개 까지 기록이 가능하다. 전원은 동전처럼 생긴 리튬전지(CR2032)를 사용하며, 배터리는 한번 교환으로 최대 1년 까지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42x58x20mm, 무게는 약 42.5g이다. 아울러 수심 30m 속에도 사용이 가능한 방수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은 함께 구입하는 센서와의 조합에 따라 달라진다. 포런너 50에 심박 센서가 포함된 모델은 106.65달러(약 10만원), 신발에 착용하는 센서와 세트로 구성된 제품은 159.99달러(약 15만원)에 판매한다. 포런너 50과 두 가지 센서를 모두 구입할 경우에는 213.32달러(약 20만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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