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들의 공통점은? 맞다. 잊지 않고 신경 써서 배터리를 충전해 주어야 꼭 필요할 때 속 썩이는 일이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휴대용 디지털 기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수시로 배터리를 충전해 두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까닭에 사무실이나 집에 있는 책상 한 구석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케이블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콜포드의 차지포드(chargepod)는 각종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때 깔끔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벽면에 있는 콘센트에 연결된 멀티탭에 각종 충전기가 꽂혀 있고, 여기서 나온 전원 케이블이 얽기 설기 꼬여있는 것이 영 못마땅한 사람들 위한 제품이다.
특히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사람들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가방을 꾸려 집을 나설 때 마다 가방 한 구석에 충전을 위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여러 종류 챙겨야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간편하고, 한 번에 6가지 종류의 휴대용 기기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지포드는 동그랗게 생긴 베이스 스테이션과 AC 전원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스 스테이션에는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는 단자와 모두 6개의 미니 USB 단자가 들어가 있다. 미니 USB 단자에는 어댑터 케이블을 연결해 각종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어댑터 케이블은 사용하는 기기에 맞는 제품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어댑터 케이블은 휴대하기 편리하고 일반적인 전원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처럼 복잡하게 얽히지 않도록 최소한의 길이로 짧게 만들어져 있다. 이 어댑터 케이블을 베이스 스테이션에 있는 미니 USB 단자에 꽂고, 충전할 디지털 기기를 연결하면 된다.
쿨포드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어댑터 케이블의 종류는 약 31가지로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휴대전화용 케이블이다. 소니나 닌텐도의 게임기, 애플의 아이팟, 자브라나 플랜트로닉스의 블루투스 헤드셋, HP의 아이팩, 에이서의 PDA용 케이블도 눈에 띈다.
자동차용 시거잭 어댑터를 구입하면 자동차에서 충전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차지포드의 베이스 스테이션에는 110~240V를 지원하는 AC 어댑터를 통해 나온 직류 전원이 공급된다. 이렇게 공급된 전기는 6개의 미니 USB 포트를 거쳐 각각의 포트에 연결된 휴대용 디지털 기기의 배터리를 충전한다.
각각의 포트에는 6V의 전압과, 최대 500mA의 전류를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USB 포트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거나 6V의 직류를 충전용 전원으로 사용하고, 호환되는 케이블을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각각의 포트에는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램프가 내장되어 있다.
베이스 스테이션의 크기는 약 69.9x68.6x18.3mm, 무게는 약 32g. 가격은 베이스 스테이션, 전원 어댑터, 휴대용 주머니로 구성된 차지포드 기본 패키지가 약 50달러(약 4만 6,000원). 베이스 스테이션과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연결하는 데 필요한 어댑터 케이블은 한 개에 9.95달러(약 9,300원)다. 자동차에서 충전할 때 필요한 차량용 시거잭 어댑터는 19.95달러(약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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