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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먼지, 물에도 끄떡없는 미니 외장형 HDD
아이오데이터 HDMC-U 시리즈
아이오데이터(www.iodata.jp)에서 12월말에 출시할 예정인 HDMC-U 시리즈는 크기는 작지만 제법 넉넉한 용량의 파일을 담아가지고 다닐 수 있는 외장형 저장장치다. 문서, 사진, 동영상, 음악 파일 등 PC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파일이라면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인 셈이다.
워낙 다양한 종류의 외장형 저장장치가 시장에 나와 있는 만큼 무엇인가 특별한 재주와 능력이 없다면 외면받기 십상이다. 그래서 비슷비슷한 제품들 속에서 원하는 제품을 골라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HDMC-U 시리즈는 생긴 것부터 기능이나 성능까지 제법 눈길이 가게 만드는 구석이 적지 않다.
특히 눈길이 가는 부분은 먼지, 충격, 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보호 기능이다. 우선 HDMC-U 시리즈는 약 122cm의 높이에서 떨어 뜨려도 충격을 흡수해 하드디스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내충격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국 국방성이 군용 제품에 적용하는 내충격 기준(MIL-STD-810F)을 만족 시키는 수준이다.
이를 위해 알루미늄 케이스 안쪽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바깥쪽에는 고무로 된 패드를 덧붙였다. 가지고 다닐 때는 고무패드 부분이 충격 보호 역할을 하고, PC와 연결할 때는 이 부분이 USB 연결 단자를 겸한다.
또한 물 속 1m 깊이에서 30분 동안 놓아두어도 물이 새지 않는 방수 기능(IPX7)도 채용했다. 물 속에 담가도 안전한 만큼 눈이나 비를 맞는 정도로는 걱정할 일이 없다. 물이 새지 않으니 먼지 역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공사 현장이나 레포츠 마니아 등 야외에서도 안심하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외장형 저장장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주인만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보안 기능,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보관할 수 있는 암호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새로 갱신된 파일들만 자동으로 백업하거나 집이나 회사에 있는 PC의 폴더를 자동으로 동기화 시켜주는 백업과 동기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PC와의 연결은 USB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전력 소모량이 적은 탓에 외부 전원 없이 USB를 통해 공급되는 전원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운영체제는 윈도 98SE 이상을 탑재한 윈도시스템과 맥 OS 9.1 이상 버전을 사용하는 매킨토시를 지원한다.
다만 번들로 제공되는 각종 유틸리티 프로그램은 윈도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윈도 버전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윈도 2000이나 XP에서는 제공되는 번들 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한다. 제품은 용량에 따라 8GB(HDMC-U8)와 12GB(HDMC-U12)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출시 예정 가격은 각각 1만 5,700(약 12만 5,000원)엔과 2만 1,000엔(약 1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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