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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학도와 사회적기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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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석박사 20여명이 한 학기 동안 진행한 ‘사회적 기업에 대한 디자인 나눔’ 활동을 한 자리에서 만날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0년 6월 30일 동숭동에 있는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작품발표회를 통해서다.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김민교수가 시작한 사회적 기업에 대한 디자인 나눔운동은 2009년 가을학기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디자인 나눔운동은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에게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지원하자는 취지의 재능과 지식의 나눔 활동이다.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가진 재주와 능력을 사회적기업을 위해 품앗이 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인 셈이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와 협약을 통해 시작했으며, 외국 유학생 8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회적 기업의 BI나 CI를 비롯해, 각종 그래픽 디자인 창작물을 무료로 지원해 사회적 기업의 자립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이러한 디자인 지원을 받은 사회적 기업은 약 10개사 정도다.


첫 번째 전시회는 2009년 12월 26일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16주 동안의 봄 학기 동안 진행했던 500여개의 작품 중에서, 창의성과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87점의 로고 및 포장디자인 관련 아이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디자인 지원대상업체로 선정된 ‘큰바위시니어’, ‘함께 일하는 세상’, ‘푸른환경코리아’, ‘푸른우리’, ‘청소사랑’, ‘포천나눔의 집 행복도시락’,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등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들 중에서 자신들의 실용화할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예정이다.

이러한 디자인 기부 교육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매학기 지속될 예정이며, 학기가 시작되기 이전 방학 기간에 세스넷(www.sesnet.or.kr)을 통해 신청할 경우 적절한 상담과 디자인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이 출품한 디자인 작품들을 명함, 간판, 리플렛 등으로 실용화하는 작업은, 국민대 테크노 디자인학과의 졸업생들이 창업한 ‘허밍컴퍼니“에서 실비로 지원한다고 사회적기업 지원네트워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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