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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두 개 달린 미니 캠코더, 아이온 트윈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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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신기하게만 보이는 아이들에게는 듣고 보는 모든 것들이 새로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이들 입에서는 ‘왜‘라는 말이 끊이지를 않는다. 그런 질문에 알기 쉽도록 자상하고 친절하게 답변해주는 부모나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때로는 궁색한 답변으로 얼버무려야 하거나 몰라서 대답을 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그들의 질문을 통해 무지하거나 무관심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가 있다. 그런 것들 중 하나가 고정관념이다. 호기심을 잃어버린 순간부터 이유를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왔다는 것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온오디오(www.ionaudio.com)에서 선보일 예정인 트윈 비디오(TWIN VIDEO)는 디지털 캠코더에 관한 그런 고정관념 속에 갇혀 있던 생각의 틀을 벗어버린 제품이다. 블로그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릴 동영상 클립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도우미다.

트윈 비디오는 휴대전화처럼 간편하게 주머니 속에서 넣고 휴대하고 다니면서 동영상을 찍고 싶은 사람들을 주인으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그런 까닭에 다양한 기능과 고화질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고급형 디지털 캠코더와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이미 이름에서 그것의 특징을 간파했겠지만 트윈 비디오는 그런 디지털 캠코더와는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바로 두 개의 렌즈를 탑재해, 동시에 두 가지 장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두 개의 렌즈를 탑재한 아이온 오디오의 미니 디지털 캠코더. 앞쪽과 뒤쪽 윗면에 렌즈와 마이크가 각각 자리를 잡고 있어서, 피사체와 촬영하는 사람의 모습을 동시에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다. 동영상은 일초에 30프레임으로 최대 640x480 화소로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사진:www.ionaudio.com)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입고 있는 트윈 비디오는 앞쪽과 뒷면 위쪽에 각각 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렌즈 옆에 달린 마이크도 앞뒤로 각각 한 개씩 모두 두 개가 들어가 있다. 이런 독특한 구조 덕분에 트윈 비디오를 사용하면 앞쪽과 뒤쪽에 보이는 모습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온오디오의 설명이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재롱을 떠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트윈 비디오를 들고 있는 엄마의 얼굴을 함께 기록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양은 아직 공개되어 있지다. 따라서 세부적인 성능이나 기능은 알 수 없지만 이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나은 법. 홈페이지(ionaudio.com/twinvideo)에 올라와 있는 짤막한 제품 소개 동영상을 보고나면, 트윈 비디오의 재주를 바로 이해할 수 있을게다. 촬영 가능한 동영상의 해상도는 일초에 30프레임으로 640x480 화소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에 동시에 두 개의 화면을 표시할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두 개의 렌즈가 잡아낸 영상을 본체에 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시에 볼 수가 있다. 마이크 역시 두 개가 내장되어 있는 만큼 스테레오 녹음 기능을 지원한다고 한다.

뒷면에는 여느 미니 캠코더처럼 디스플레이가 자리를 잡고 있고, 그 아래쪽에는 모드 선택, 녹화, 확대 및 축소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조작 버튼이 들어가 있다. 촬영한 동영상은 SD 메모리 카드에 저장하고, 메모리 카드 슬롯은 옆면에 자리를 잡고 있다. 출시 시기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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