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오디오나 보조 입력 단자가 있는 PC용 스피커나 오디오 시스템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PC의 사운드 카드에 있는 오디오 입력 단자와 MP3 플레이어의 이어폰 단자를 스테레오 케이블로 연결한 후 PC와 연결되어 있는 스피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로지텍에서 출시할 예정인 X-240 스피커는 그런 경우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두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X-240은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를 위한 외장형 스피커와 PC용 스피커가 모두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다.
X-240은 위성 스피커 2개와 서브 우퍼로 구성된 2.1채널의 PC용 스피커다. PC를 이용해 게임이나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2.1채널 스피커에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음악을 주로 듣는 경우라면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기능을 가진 X-240이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X-240은 스피커와 컨트롤 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컨트롤 센터에는 스피커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볼륨 버튼과 혼자서 조용하게 음악을 즐기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헤드폰 단자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컨트롤 센터는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를 올려놓을 수 있는 크래들 역할도 겸한다.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는 검정색의 컨트롤 센터 아랫부분에는 회색으로 된 받침대가 들어가 있다. 이 부분을 앞으로 잡아당기면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를 올려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컨트롤 센터로 밀어 넣어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크래들에는 애플의 아이팟, 마이크로소프트의 준과 같은 MP3 플레이어를 비롯해, PDA, MP3폰 등과 같은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를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 즉,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를 위한 외장형 스피커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X-240 하나만 있으면 두 가지 용도의 스피커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제품 설명에는 보조 케이블(auxiliary cable)로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를 연결하면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또한 USB 케이블을 이용해 애플의 아이팟(iPod)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준(Zune) 플레이어를 연결하면 충전, 동기, 음악 재생 등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능이나 특징에 대해서는 개념 정도만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용 방법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제품 패키지에 아이팟, 아이팟 비디오, 아이팟 나노, 준 플레이어용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아이팟이나 준 플레이어의 독(Dock)과 같은 역할도 컨트롤 센터가 담당 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재생 가능한 주파수 영역은 40Hz~20kHz, 스피커 출력은 좌우 각각 5W, 서브우퍼는 15W까지 지원한다. 크기는 스피커가 약 175x66x97mm, 서브우퍼가 약 221x150x221mm로 미국에서는 4월, 유럽에서는 5월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예정 가격은 49.99달러(약 4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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