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탑재된 그러한 포인팅 디바이스들만으로도 불편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노트북용 마우스를 별도로 가지고 다닐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반대로 마우스가 있어야 제대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이들이라면 혹시라도 노트북용 마우스를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나온 날은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 영 어색하고 불편하다.
바늘 가는데 실 간다고 하는데, 마우스가 있는 곳이라면 대부분 놓여있게 마련인 마우스패드는 어떨까? 요즘에 출시되는 레이저 마우스들은 성능이 좋아져 굳이 마우스 패드가 없어도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없어도 그만일 것 같은 것이 마우스 패드지만 아무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마우스가 제대로 동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PC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대개는 마우스 패드를 놓고 사용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보이앤큐의 패드투고(PAD2GO)도 마우스 패드다. 하지만 아무런 설명 없이 패드투고를 보게 되면 마우스 패드라는 것을 짐작하기 힘들 만큼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가느다란 원통형으로 생긴 모양이 그렇고, 길쭉한 몸통에서 나와 있는 블라인드 같은 얇은 패드도 생소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우스 패드(pad)는 말 그대로 얇고 평평한 모양이다. 반면 패드투고는 사용할 때는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처럼 평평하게 펼쳐 놓을 수 있지만, 운반할 때는 원통형으로 패드를 감아서 보관한 후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치 창가에 달아 놓은 블라인드와 흡사하게 생겼고, 구조나 사용 방법도 비슷하다. 다만 크기가 작고, 용도가 다르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노트북과 함께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 때는 원통 모양의 패드2고를 가방 속에 세우거나 옆으로 눕혀 넣으면 된다.
마우스 패드로 사용할 때는 한 손으로 패드2고의 몸통을 잡고, 다른 손으로 패드 앞부분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당기면 패드 부분이 밖으로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 패드가 밖으로 모두 나오면 자동으로 고정되도록 되어 있고, 옆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패드가 안으로 스르르 밀려들어 간다.
몸통과 패드 부분을 정확히 어떤 재질로 되어 있는 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다만, 패드 부분은 마우스를 사용하기 편리하고, 몸통 부분은 충격에 강하도록 제작되어 있는 정도만 소개 되어 있다. 몸통은 직경이 25.4mm에 길이는 220mm, 무게는 약 145g이다. 패드 부분의 크기는 200x200mm로, 가격은 아마존 검색 결과를 기준으로 약 20달러(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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