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렇게 레이저 프린터의 주인이 되고 싶어 하는 만큼 진화도 빠르게 진행됐다. 10만원 전후면 구입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이 나오고, 깜찍할 만큼 크기도 작아졌다. 전력 소모량이나 소음도 많이 줄었고, 유지비용에 대한 부담은 아직 남아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이것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
한국HP의 레이저젯 P1006을 보면 레이저 프린터의 그런 변화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 레이저젯 P1006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개인이나 가정용 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빠른 인쇄 속도와 작은 크기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들어 레이저 프린터는 많은 양의 문서를 빠르게 출력해야 하는 사무용 기기에서 소량의 문서를 고품질로 인쇄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까지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다. 저렴해진 가격과 소형화 덕분이다. 레이저젯 P1006 역시 가격을 낮추고 크기를 줄여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흑백 레이저 프린터라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한 구형(spherical) 입자 토너를 채용해 고품질 인쇄가 가능하고, 인쇄 효율을 높여 차별화f를 시도했다. 구형 입자 토너는 입자를 녹이는 데 필요한 전력과 페이지당 토너 사용량을 비슷한 카트리지 모델을 채용한 이전 제품에 비해 각각 15%와 10% 줄였다는 것이 한국HP의 설명이다.
266MHz의 프로세서와 8MB 용량의 메모리를 탑재한 레이저젯 P1006은 최대 600x600dpi의 인쇄 해상도를 제공한다. 인쇄 속도는 일반 품질로 A4 용지에 출력할 때 일분에 최대 16매까지 인쇄가 가능하다. 첫장 출력 속도가 9초 이하로 비교적 빠른 편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용지 공급은 최대 150매 까지 넣을 수 있는 입력 용지함과 10매 까지 지원하는 우선 급지 슬롯을 사용할 수 있다. 출력함에는 최대 100매 까지 인쇄된 용지를 수납할 수 있다. 수동 양면 인쇄와 불필요한 인쇄 작업을 취소할 수 있는 인쇄 취소 버튼을 본체에 내장해 인쇄용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인쇄용지는 일반 용지, 인화지, 모조 피지, 봉투, 레이블, 마분지, 투명필름, 엽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용지 크지는 A4, A5, A6, B5, 엽서, 봉투를 지원한다. 사용자 정의 용지는 기본 용지함이 147x211~211x356mm, 10매 우선 급지 슬롯의 경우 76x127~216x356mm 크기까지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레이저젯 P1006은 한달에 최대 5000매 이하의 문서를 인쇄하는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 적합한 제품으로, 처음 구입했을 때 기본으로 제공되는 초기 토너로는 최대 700매까지 인쇄할 수 있다. 정품 토너의 가격은 약 7만원으로 제품 설명에는 최대 1,500매 까지 문서를 출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PC와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하며, 네트워크 연결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운영체제는 윈도 2000/서버 2003/XP/비스타, 맥 OS 10.3.9와 10.4 이상 버전을 지원한다. 전력 소모량은 인쇄 상태에서 최대 335W, 대기 및 절전 모드에서는 최대 3W이다. 크기와 무게는 각각 347x224x194mm와 약 4.7kg으로, 가격은 15만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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