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멤브레인 방식을 채용한 키보드는 왼손과 오른손으로 타이핑하는 키보드 영역이 자연스럽게 분리되어 있다. 양손의 위치와 각도를 가장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구조로 이미 이런 종류의 인체공학 키보드는 여러 가지 종류의 제품이 나와 있는 만큼 별로 낯설지 않다.
하지만 배열된 키들은 14도의 각도를 이루며 가운데 부분으로 갈수록 높아지고, 바깥쪽으로 가면 낮아지는 곡선 형태로 되어 있다. 또한 양쪽 손을 올려놓는 부분을 중심으로 좌우로 분할된 키보드는 12도의 각도로 키보드 상단에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간격이 넓어진다.
키 아래쪽에는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진 널찍한 일체형 손목 보호대가 달려있다. 키보드 앞쪽은 손목 높이 조절대를 이용해 뒤쪽으로 7도 정도 기울어지도록 앞부분을 높일 수도 있다. 이렇게 앞부분 높여서 사용하면 손목을 보다 자연스럽게 키보드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손목 높이 조절대는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필요 없을 경우에는 키보드에서 분리한 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런 역경사 방식의 높이 조절대가 키보드 뒤쪽을 높이도록 되어 있는 일반적인 키보드를 계속 사용해온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양쪽으로 분리된 키보드 중간 부분과 윗줄에는 자주 쓰는 프로그램이나 기능을 빠르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축 키들을 배치했다. 이들 단축키를 활용하면 인터넷, 검색, 메일, 즐겨찾기, 계산기 등을 버튼 한번으로 실행할 수 있고, 확대와 축소, 앞뒤 이동,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이나 볼륨 조절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인체공학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인 만큼 마우스도 이런 점을 반영해 손과 손목에 가해지는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내추럴 무선 레이저 마우스는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이 오목하게 파여 있어 마우스를 잡으면 자연스럽게 악수를 하는 것처럼 손 모양을 유지한 채 작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휠 버튼은 상하뿐만 아니라 좌우 방향으로 스크롤이 가능한 틸트 기능을 탑재해 스크롤 기능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웹 페이지나 문서를 볼 때 편리하다. 또한 휠 버튼 양쪽에 있는 좌우 버튼 이외에도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2개의 버튼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마우스에는 해상도가 1000dpi인 고해상도의 레이저 센서를 채용해 정확하고 미세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조하는 장점이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PC와 연결할 때는 USB 드라이브처럼 생긴 무선 송수신기를 사용한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2.4GHz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무선 송수신기와 연결된다.
전원으로는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AA 크기 알카라인 전지 2개를 사용한다. 사양표에 나온 배터리 수명은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최대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크기는 키보드가 512x256x42mm, 마우스는 109x81.2x59mm이다. 가격은 19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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