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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태블릿 출하량 9% 증가…카날리스, 북미 제외 모든 지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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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이 2024년 9.2% 증가하며, 2020년 이후 계속 우하향하던 성장 곡선이 우상향으로 돌아섰다. 2024년에 전 세계에 출하된 태블릿은 총 1억 4,760만대로, 북미 시장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카날리스(Canalys)가 ‘2024년 4분기 PC 마켓 펄스(Canalys PC Market Pulse: Q4 2024)’를 발표했다. 2024년 4분기에는 약 3,99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해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이 2023년 3분기 보다 5.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날리스가 채널 파트너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채널 파트너의 52%는 2025년에 상업용 태블릿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 Canalys)


2024년 4분기에는 1,686만 대를 출하한 애플이 4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1,482만 대를 출하한 2023년 3분기와 비교하면 13.8% 성장한 것으로, 이는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업체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은 2023년 4분기 39.2%에서 2024년 4분기 42.3%로 올라갔다.

2024년 4분기 출하량 2위는 삼성으로 약 710만 대를 출하해 약 683만 대를 출하한 2023년 4분기와 비교할 때 3.9% 늘었다. 하지만 2024년 4분기 시장 점유율은 17,8%를 기록해 18.1%을 달성했던 2023년 4분기 보다 0.3% 하락했다.

3위 레노버는 2023년과 2024년 4분기 시장 점유율 7.1%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4분기에 5.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 화웨이는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6.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위 5개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5위 샤오미는2024년 4분기 출하량이 51.4% 성장했다.

2024년 전체로 시야를 넓히면 성장률이나 시장 점유율 순위에 약간 차이가 생긴다. 시장 점유율은 1위 애플(38.6%), 2위 삼성(18.8%), 화웨이(7.3%), 레노버(7.1%), 샤오미(6.2%) 순이지만, 연간 성장률은 샤오미(73.1%), 화웨이(29.3%), 레노버(12%), 삼성(8.2%), 애플(5.3%) 순으로 높았다.

성장률만 본다면 2024년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의 시장 점유율을 모두 합하면 20.6%로 1위 애플(38.6%)의 약 절반에 불과하고, 2위 삼성(18.8%) 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다.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로 아마존은 상위 5개 업체 바깥으로 밀려났다.

카날리스의 리서치 매니저인 히마니 무카(Himani Mukka)는 “채널 파트너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업용 태블릿을 판매하는 업체 중 52%가 2025년에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32%는 보합세를, 16%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IT 투자가 장기간의 예산 제한 이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과 수직 시장에서 갱신 기회가 풍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올해 소비자 태블릿의 실적은 더욱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업체들이 공략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정부 보조금으로 전자제품 판매를 크게 늘린 중국에서도 2024년 4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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