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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MS 애저 31% 성장…카날리스, 상위 3개 업체 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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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이 2023년 1분기와 비교할 때 134억 달러 증가한 798억 달러를 기록하며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 마이크로 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로 범위를 좁히면 24% 성장했다.

카날리스(Canalys)가 ‘2024년 1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지출(Worldwide cloud infrastructure service spend, Q1 2024)’을 발표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증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4년 1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이 21%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는 31% 매출이 증가해, 시장 점유율 1위인 AWS의 17% 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자료 : Microsoft)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위 3개 업체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시장 점유율 1위인 AWS는 17% 성장에 그쳤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보다 거의 2배가 많은 31%나 매출이 증가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AWS는 2024년 1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31%를 차지하며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2024년 3월에 ‘생성형 AI 역량 프로그램(Generative AI Competency Program)’을 시작했으며, 메타(Meta)의 라마 3(LIama 3), 미스트랄(Mistral) 등의 AI 기반 모델을 제공하며 AI 역량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시장 점유율은 25%로 시장 2위를 달리고 있다. 애저 매출의 7% 성장에 AI가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65%가 ‘애저 오픈AI(Azure OpenAI)’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으로 인한 수익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2024년 1분기에 시장 점유율은 10%를 달성했다. 2024년 4월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를 18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하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제미나이를 추가하고 구글 드라이브에 AI 보안 기능을 추가하는 등 AI 기반 기능을 늘려가고 있다.

카날리스는 “AI는 퍼블릭 클라우드 투자에서 점점 더 중요한 수요 요인이 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통합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로 인해 하이퍼스케일러는 AI 지원 기능을 클라우드 제품에 통합하고, AI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클라우드 예산 최적화에서 잠재적인 AI 통합에 힘입어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 상위 3개 하이퍼스케일러 모두 기업 고객의 다년 약정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소비의 장기적인 증가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많은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 확산, 확장에 집중하면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AI 이니셔티브가 컴퓨팅 자원과 저장장치 용량에 대한 수요를 상승시키고,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전환에는 기술과 비용면에서 검토해 볼 부분이 적지 않다. 복잡한 기술과 데이터 이전, 만만치 않은 초기 비용 등이 기업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가 잠재적으로는 기업에서의 AI 도입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카날리스의 알렉스 스미스(Alex Smith) 부사장은 "기업은 컴퓨팅 리소스, 스토리지, 데이터 처리 등 AI 인프라와 관련된 비용을 최적화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AI 기술에 대한 투자가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전반적으로 제품과 솔루션에 AI를 내장하여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하고 AI 통합을 새로운 것이 아닌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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