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적인 수치인만큼 하고 있는 일에 따라서는 이 보다 몇 배나 많은 시간을 타이핑하는 데 보내고 있을 사람들이 적지 않을 듯 하다. 키보드를 사용해 타이핑하는 시간과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손과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 없다.
로지텍의 코드리스 데스크톱 웨이브(Cordless Desktop Wave)는 그렇게 타이핑 작업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물건’이다. 코드리스 데스크톱 웨이브는 인체공학 무선 키보드인 웨이브 코드리스 키보드(Wave Coreless Keyboard)와 무선 마우스인 LX8 코드리스 레이저 마우스(LX8 Cordless Laser Mouse)로 구성된 패키지 제품이다.
마우스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지만 키보드의 경우는 키보드에 배열되어 있는 키(Key)의 높이가 기존 키보드와는 전혀 다르다. 일반적인 키보드는 모든 키의 높이가 모두 같다. 하지만 웨이브 코드리스 키보드의 키는 가운데를 중심으로 마치 W자처럼 높이가 다르게 디자인되어 있다.
물결 모양으로 키를 배열해 놓은 까닭에 이름도 웨이브 키보드라고 붙였다. 웨이브 코드리스 키보드에 있는 키는 A와 엔터키가 놓여 있는 바깥쪽이 높고 안쪽으로 갈수록 점점 낮아져 D와 K 키가 있는 부분이 가장 낮다. 그리고 이 부분을 지나 가운데 있는 G와 H키가 있는 쪽으로 가면서 다시 높아진다.
A와 엔터키가 있는 부분은 길이가 짧은 새끼손가락을 사용하고, 가장 높이가 낮은 D와 K는 손가락 중에서도 가장 길이가 긴 중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로지텍의 설명이다. 긴 손가락과 짧은 손가락이 닿는 부분의 키의 길이를 짧거나 길게 해 타이핑할 때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설명만 보면 제법 효과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가장 낮은 키와 높은 키의 차이는 4mm로 손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타이핑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로지텍이 말하는 웨이브 키보드의 특별함이다.
사용 횟수가 가장 많은 스페이스 키에도 웨이브 디자인을 적용하고, 세로 길이도 길게 만들었다. 또한 손목 받침대(palm rest) 부분도 쿠션이 있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 손목에 주는 부담을 줄였다. 키보드의 높이는 뒤쪽에 있는 다리(tilt leg)를 이용해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폴더를 열거나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를 이용해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영화나 음악을 감상할 때 요긴한 미디어 버튼을 내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윈도 비스타 환경에서는 줌, 포토 앨범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원터치 버튼과 다양한 가젯(Gadgets)도 사용할 수 있다.
웨이브 코드리스 키보드와 LX8 코드리스 레이저 마우스는 전원으로 알카라인 건전지를 사용한다. 전지 교환시기는 본체에 내장되어 있는 램프를 통해 미리 알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출시기는 8월말, 판매 가격은 89.99달러(약 8만 4,000원)로 예정되어 있다.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유선 모델은 10월 쯤 49.99달러(약 4만 6,0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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