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로워진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출시했다. 운전자 편의성과 사용성을 개선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디지털 자동차 키를 공유하는 기능도, 휴대전화 모델에 따라 이미 지원하거나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을 내장한 자동차에서 추가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새로워진 안드로이드 오토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세 가지 목표에 맞춰 개선했다. 운전하면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목적지 탐색, 친구나 가족과의 소통, 음악이나 팟캐스트 재생이다. 즉, 내비게이션, 통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운전자가 운전을 하면서 좀 더 편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 한 것이다.
지도 화면은 운전석에서 더 보기 쉽도록 배치했고, 빠른 시작 관리자를 추가해 최근 사용한 앱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화면 크기와 모드에 맞도록 분할 화면 레이아웃을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로 또는 가로 모드에 맞춰 자주 사용하는 화면과 기능을 분할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오토 환경을 개선했다.
가로 또는 세로로 긴 화면 형태에 따라 최적의 분할 화면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고, 지도 화면을 보면서 음악이나 팟캐스트 재생이나 조작, 전화 또는 메시지 송수신을 하나의 화면에 표시되도록 했다. 경로 안내 화면을 보면서 운전을 하다가 음악이나 통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홈 화면으로 돌아가 앱 목록을 스크롤하고 앱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부재중 전화 알림, 빠른 도착 시간 공유, 음악 또는 팟캐스트에 대한 스마트 제안을 제공하고, 화면 바로 가기를 통한 메시지 응답 속도 향상과 즐겨찾기로 자주 통화하는 연락처를 빠르게 전화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재생할 때는 검색 가능한 진행률 표시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픽셀과 삼성 휴대전화에서는 조만간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왓츠앱(WhatsApp)을 이용한 전화 걸기가 가능해진다.
안드로이드 오토의 기능은 아니지만 구글의 디지털 자동차 열쇠도 운전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제 픽셀과 아이폰에서는 일부 모델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자동차 열쇠를 사용해 자동차 문을 열 수 있고, 디지털 지갑 앱에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접근 권한을 부여해 디지털 열쇠를 공유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폰에서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며, 샤오미 사용자는 2023년 후반에 지원할 계획이다.
구글을 탑재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는 일부 르노(Renault) 차량에서 지원하는 웨이즈(Waze)를 더 많은 차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차선 표시, 표지판 등 더욱 정확한 도로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HD 지도는 볼로 EX90과 폴스타(Polestar) 3의 일부 신차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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