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 워치 시장이 2021년 4분기 24%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분기 출하량이 4,000만 개를 넘어서며 분기별 출하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어 있던 2020년 4분기와 달리 100달러 미만의 스마트워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출하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글로벌 스마트워치 모델 트래커(Global Smartwatch Model Tracker)'를 발표했다.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는 30.1%를 기록한 애플(Apple)로, 32.9%의 시장을 차지했던 2020년과 비교하면 2.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평균 판매단가(ASP;Average Selling Price)가 3% 상승하면서 애플이 전체 시장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카운터포인트는 밝혔다.
2020년 2위와 3위를 기록했던 화웨이(HUAWEI)와 삼성은 2021년 순위가 역전되면서 삼성이 2위에 올라섰다. 2020년 8.9%의 시장 점유율로 3위를 달리던 삼성은 2021년에는 이 보다 1.2% 성장한 10.2%의 출하량 점유율로 화웨이를 따돌렸다. 특히 삼성은 2021년 3분기에 200% 이상의 분기 성장률(QoQ)을 기록하며 사장 최고치의 분기 출하량을 달성했다.
5.2%의 점유율로 4위에 기록한 아이무(imoo)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선두 주자로, 2021년에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지 않아 점유율이 1.2%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키즈 스마트워치 부분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1%를 점유한 어메이즈핏은 2년간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평균 판매단가도 11%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6~9위 중에서는 가민(Garmin)과 노이즈(Noise)의 성장을 눈여겨 볼만하다. 전문가용 스마트워치에 주력하던 가민이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2020년 4.3%였던 점유율이 2021년에는 4.6%로 소폭 상승했다.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이즈는 9개의 글로벌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안시카 자인(Anshika Jain)은 "2020년 세계 시장의 3%를 차지하던 인도의 시장 점유율이 2021년에는 10%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노이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자 상거래 업체, 금융 및 유명인과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커뮤니티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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