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5G IoT 79.1% 성장 전망...2026년 시장 규모 157억 달러 예상

산업용 5G 사물인터넷(IoT; Intetnet of Things) 시장이 2026년까지 79.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할 전망이다. 2020년 5억 달러에 불과하던 시장 규모는, 2026년이 되면 157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성장 요인으로는 제조업 전반에 걸쳐 IoT 장치 수와 트래픽 증가, 제조업에서 높은 신뢰성과 저 지연 네트워크 수요 증가, 중요 장비에 대한 예방 유지 보수 필요성 증가 등이 꼽혔다.

 

마켓앤마켓이 '2026년까지 5G 산업용 IoT 시장(5G Industrial IOT Market by Component - Global Forecast to 2026)'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산업용 5G IoT 관련 시장을 구성 요소, 조직 규모, 애플리케이션, 최종 사용자 및 지역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구성 요소는 하드웨어, 솔루션, 서비스 분야로, 애플리케이션은 예측 유지 관리,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로 세부 분야를 구분했다.

 

산업용 5G IoT 시장이 2020년 5억 달러이던 시장 규모가 2026년이 되면 157억 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마켓앤마켓이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79.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MarketandMarket)

 

산업용 5G IoT 구성 요소 중에서 하드웨어는 5G 모듈, 게이트웨이, 센서, 칩 등으로 구성된다. 5G 산업용 IoT에 대한 수요 증가는 곧 이러한 하드웨어 시장의 확대를 의미한다. 보고서는 "구성 요소 및 모듈 제공 업체에서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함께 제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칩셋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공급업체는 장치 소형화와 다른 모듈과의 통합 등 몇 가지 다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솔루션 분야는 예측 기간 더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산업용 IoT 솔루션은 크게 제품, 프로세스, 인력, 인프라 네 가지 요소를 관리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 공정, 업무 프로세스 , 인력 배치, 인프라 관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즉, 자산 기반의 투자수익률(ROI)를 최대화하고 생산 및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유용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예를 들어 제품 생산에 적용하면 센서, 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완제품이 생산되기까지 생산설비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상태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산 집약적인 산업에서는 유지, 보수, 수리, 운영에 필요한 정보 확인과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지 및 보수 시기에 대한 알림을 받아 효율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

 

실시간 인력 추적 및 관리에 적용하면 직원을 선정, 배치,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보고서는 "5G 기술은 작업장 및 인력 관리에 전례 없는 수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5G는 IoT와 함께 작업 일정을 잡고 각 제조 현장의 다양한 직원에게 현장 리소스 및 장비를 할당하는 등 인력 관리 활동을 자동화 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인력 관리에서의 IoT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직 규모로 보면 대기업에서 5G 산업용 IoT 솔루션 및 서비스 배포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높은 시장 규모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중국, 한국, 호주 등의 국가가 전략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5G, 엣지 컴퓨팅, 블록체인 등과 함께 5G 핵심 기술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산업용 5G IoT 관련 주요 업체로는 퀄컴(Qualcomm), 에릭슨(Ericsson), 노키아(Nokia), 화웨이(Huawei), 시스코(Cisco), AT & T, IBM,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지멘스(Siemens AG), 버라이즌(Verizon), 시에라 와이어리스(Sierra Wireless),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 보다폰(Vodafone), 어드밴테크(Advantech), ASOCS, 티모바일(T-Mobile), 허니웰(Honeywell), 인텔(Intel), 보쉬(Bosch.I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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