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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증강현실 시장 31.1% 성장 전망...여행,관광,교육, 쇼핑 경험 향상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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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반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증강 현실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31.1%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마켓앤마켓이 ‘2025년까지 모바일 증강 현실 시장(Mobile Augmented Reality Market with COVID-19, Global Forecast to 2025)’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0년 약 76억 달러로 예상되는 시장규모가 2025년에 약 29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조사 대상 분야를 장치 유형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 PDA로 세분화했고, 제공 형태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구분했다. 응용 분야는 소비자, 의료, 엔터프라이즈, 상업용으로 나눴다. 조사 대상 기간 동안 모바일 증강 현실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는 여행, 관광, 교육 부문에서의 증강현실 채택 증가와 쇼핑 업체에서의 소비자 경험 향상을 위한 모바일 증강현실 수요 증가를 꼽았다.

 

모바일 증강 현실 시장이 2020년 76억달러에서 2025년 295억 달러로, 연평균 31.1%를 기록하며 성장할 전망이다. (자료:MarketandMarket)

 

엔터테인먼트나 게임 분야에서도 증강현실 수요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COVID-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과 시간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게임 분야에서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라인 학습이나 문화 행사에 대한 보조 수단으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전체 모바일 증강현실 시장은 2019년과 비교할 때 성장률이 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와 사회 활동이 위축된 결과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과 소매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모바일 증강 현실에 대한 기술 발전과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실제 제품에 대한 이해와 상호과정이 부족한 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증강 현실이 떠오르고 있다. 증강 현실을 활용해 고객이 제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업체가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예측 기간 동안 모바일 증강 현실 시장은 ‘장치는 스마트폰, 제공 형태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다양한 형태의 센서, 고성능 프로세서, 그리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증강 현실 기술을 구현하고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스마트폰과 만나면서, 모바일 증강 현실 시장의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반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증강현실 산업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다. 사용자의 신원이나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없는 증강현실 앱이 적지 않고, 증강현실 구현과 사용과 관련해 이러한 문제를 규제할 수 있는 장치도 아직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증강현실 기술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사용할 수 없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증강현실 시장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당면 과제로 꼽았다.

 

지역적으로는 중국과 인도 등을 중심으로 한 아태지역에서의 성장세가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참고로 모바일 증강 현실 시장을 주요 업체는 미국의 구글(Google), PTC, 애플(Apple), 매직리프(Magic Leap), 업스킬(Upskill), 애씨어(Atheer), 테일스핀(Talespin), 영국의 블리파(Blippar), 오스트리아의 위키튜드(Wikitude), 한국의 삼성전자와 MAXS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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