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가 2025년까지 기술 제공업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기술 제공업체를 위한 주요 트렌드(Top Trends for Tech Providers for 2023'를 발표했다. 주요 기술 트렌드는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업, 기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 외부 거시 세력의 영향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반영했다.
가트너는 "아래와 같은 기술들이 최소환 향후 3년 동안 전 세계 기술 고객, 구매자, 제품, 생태계, 비즈니스 모델, 운영 모델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디지털화의 행진은 혼란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으며, 기술 제공업체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2023년에 제품 리더와 기술 경영진은 단기 계획과 장기 전략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째, 기술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Technology)를 통해 2025년까지 모든 성공적인 신기술 솔루션의 55%가 기업 내 비 전통적인 구매자에게 제공되어, 공급업체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고객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둘째, 통합 엔터프라이즈 기술 구매(Federated Enterprise Technology Buying)는 기술 민주화의 영향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최근 가트너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술 구매자의 26%만이 구매 자금을 IT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엔터프라이즈 기술 구매 프로세스에서 구매 결정은 비즈니스 전반을 담당하는 실무자가 내린다.
셋째, 제품 주도 성장(Product-Led Growth)은 무료 제품 제안이나 자동화된 시연을 통해 사용자가 가치를 경험하는 시장 진출 전략이다. 일단 사용자가 제품을 어떤 형태로든 경험하거나 접한 후에 유료 계정으로 직접 전환하거나 사용자의 구매를 유도한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SaaS 제공업체의 95%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제품 주도 성장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째, 공동 혁신 생태계(Co-Innovation Ecosystems)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내부, 외부, 협업, 공동 창조 아이디어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관행이다. 가트너는 공동 혁신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기술 제공 업체는 공유 기술, 기술 전문 지식, 투자 및 인센티브를 사용하여 긴급한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섯째, 디지털 마켓 플레이스(Digital Marketplaces)는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대상 세그먼트 범위와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고 판매 주기를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기술 구매자는 기술 솔루션을 쉽게 찾고, 조달하고, 구현하고, 통합할 수 있다.
여섯째, 지능형 애플리케이션(Intelligent Applications)에서는 생성 AI(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가 상업적 용도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신흥 기술이다.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결과를 학습, 적응, 생성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일곱째, 마케팅 및 고객 경험을 위한 메타버스 기술(Metaverse Technologies for Marketing and Customer Experience)이 고유한 경험, 영향력 있는 상호 작용, 새로운 참여를 창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2027년까지 전 세계 대규모 조직의 40% 이상이 수익 증대를 목표로 하는 메타버스 기반 프로젝트에 웹3(Web3), 공간 컴퓨팅, 디지털 트윈의 조합을 사용할 것으로 가트너는 예측했다.
여덟째, 지속 가능한 사업(Sustainable Business)을 통해 기술 제공업체는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해야 한다. 가트너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리더의 42%가 현재 지속 가능한 제품을 통해 혁신, 차별화, 기업 성장을 추진하는 지속 가능성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아홉째, 기술 민족주의(Techno-nationalism)가 글로벌 시장을 점점 더 지역화하여 글로벌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화를 벗어난 지역적 민족주의를 따르는 정책 결정은 국가가 디지털 주권 규정을 유도하여 기술 스택의 다양성을 야기하고 있다. 가트너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여 제품 리더는 특정 국가 수준의 현지화 요구 사항과 제품 수익성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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