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순함이 매력인 폴더형 휴대전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잘 터지고, 주고받는 목소리가 깨끗하기만 하면 단번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던 때가 있었다. 그와 더불어 크기가 작고 가벼우면서 배터리가 오래가면 더 바랄 것이 없는 명품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휴대전화가 모든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선망의 대상이던 때의 얘기다. 하지만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지금, 그 정도를 자랑이라고 내세우는 민망한 휴대전화는 찾아볼 수 없다. 온갖 기능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눈부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 지천이고, 조금이라도 어설프고 투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퇴출이다. 소니에릭슨(www.sonyericsson.com)의 T707은 다재다능한 재주와 능력으로 가.. 2009. 5. 1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