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Codes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소 없어도 정확한 위치로 택배 배달…‘플러스 코드', 구글 지도 API 지원 배 타고 바다로 나간 배달원이, ‘짜장면 시키신 분’을 외치는 광고가 있었다. '전국 구석구석 통한다’라는 카피를 내세운 이동통신사 광고였다. 울릉도 앞바다에서 헤매고 있는 배달원에게, 배달시킨 사람으로부터 휴대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내가 마라도로 옮겼어’라는 목소리가 전해진다. 휴대전화가 전국 어디서나 잘 연결된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인데, 그러기 위해 정확한 위치를 알리는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1997년의 일이다. 전자상거래가 대중화되면서 '주문과 배달’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를 넘어 일상이 됐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물건과 상품들이 지금도 출발지를 떠나 목적지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것들이 정확하게 주인의 손에 들어가려면, 제대로 찾아갈 수 있는 정확한 배달 위치가 필요하다.. 2020. 10. 2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