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시간을 알려주는 물건이라는 것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 하지만 요즘 나오는 시계들을 보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적지 않게 받게 된다.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목적인 시계의 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트북, 화려한 선과 색을 입다 ‘감성’이라는 단어를 책이 아닌 생활 속에서 접하는 일이 부쩍 잦아 졌다. 마케팅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성’을 넘어 ‘감성’에 호소하는 방법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까닭이다. 그리고 그런 시도들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소식을 접하는 횟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성능이나 기능이 뛰어나면서 가격만 저렴하면 좋은 상품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머릿속 생각만을 만족시키는 정도로는 어딘가 부족하다. 머리에서 요구하는 기준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마음속에서 씨앗처럼 잠들어 있던 감성이 싹이 트게 만들어야 고객들의 지갑을 열 수 있다. 델코리아(www.dell.co.kr)에서 선보인 디자인 스튜디오 시리즈는 화려한 감성을 입힌 노트북이다. ‘감성’이라는 단어가.. 2009. 6. 25.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