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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1,000개 돌파…시너지리서치, 데이터센터 총 용량 4년 마다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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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규모에 있어서 양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핵심 데이터센터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반면,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 인프라를 배치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더 작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모든 주요 성장 추세선은 급격히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Synergy Research Group)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제공업체가 운영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2023년 말 992개로 증가했으며, 2024년 초에 1,000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의 총용량이 2배로 증가하는 데는 불과 4년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4분기 기준 전 세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의 총 용량의 51%는 미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유럽, 중국, 아태지역 등이 따르고 있다. (자료 : Synergy Research Group)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는 시설 수와 평균 용량이 모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태로, 2023년 4분기를 기준으로 전 세계 용량의 51%가 미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유럽(17%), 중국(16%),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10%), 그 외 지역(5%)에 나뉘어 있다.

하이스케일 데이터 센터의 성장 곡선은 가파른 우상향으로 앞으로 4년 내에 전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의 용량이 2배 증가할 것으로 시너리 리서치 그룹은 내다봤다. 해마다 120~130개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가 추가로 온라인 상태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고속 성장을 이끄는 배경으로 생성형 AI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SaaS, IaaS, PaaS, 검색, 소셜 네트워킹, 전자상거래, 게임 분야의 최대 사업자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클라우드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 19곳의 데이터센터 사용 공간을 분석한 결과다.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용량의 60%를 차지하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비롯해 메타, 애플,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의 현황을 기반으로 한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존 딘스 데일(John Dinsdale)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수와 평균 규모가 모두 인상적인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 뒤에는 많은 복잡성과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자체 소유 데이터 센터는 임대 데이터 센터보다 훨씬 크고 하이퍼스케일 기업의 본국에 있는 데이터 센터는 해외 시설보다 훨씬 크지만, 이러한 추세에는 많은 예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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