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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오피스, 아직은 갈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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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조금씩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스마트폰을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스(SaaS) 방식의 전자세금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빌(www.smartbill.co.kr)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을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높아 보인다. 1,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처리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반대 이유를 보면 ‘업무가 스마트폰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30%, ‘업무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가 28%였다. 특히, 설문 참여자의 7%는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보게 될 경우 ‘업무가 과중해 질 것’이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업무 환경이 개선될 것 같아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2%였다.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65%가 인터넷 검색, 6%는 트위터 이용, 5%는 교통 정보 파악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메일을 통한 업무처리에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스마트빌은 밝혔다.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될 경우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는 63%가 갤럭시 S, 27%가 아이폰, 7% 응답자는 기타 브랜드 모델을 꼽았다. 한편, 스마트폰 구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60%가 비싼 사용료가 부답된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뒤를 이어 기능이 필요하지 않아서(23%), 현재 휴대전화의 할부가 남아서(14%)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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